인천 백령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 백령도에서 돼지 270여마리를 키우고 있는 옹진군 백령면의 한 농가에서 새끼돼지 5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국내 14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특히 백령도는 내륙과 떨어져 있는 섬 지역이어서 강화 석모도 사례와 마찬가지로 감염 경로를 놓고도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농축산부는 관계자는 "방역 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처를 하고,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