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람객 100만여명을 동원하며 마무리됐다.
6일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 한화그룹 측에 따르면 전날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한국과 스웨덴, 중국 3개국 대표 불꽃 팀이 참가해 총 10만여발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중국팀은 불꽃 축제 오프닝을 맡아 영화 쿵푸팬더 삽입곡 ‘히어로’(Hero)에 맞춰 웅장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스웨덴팀은 박자에 맞춘 섬세한 불꽃을 수놓았다.
한국팀은 63빌딩 멀티미디어 쇼와 함께 약 40여분간 화려한 불꽃을 연출했다.
한화 측은 이날 행사에 초청된 국방어학원 외국군 장교와 가족 150명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화그룹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진행된 불꽃 축제 생중계에 동시접속한 인원은 5만4000명, 누적 시청자 수 약 36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측은 “많은 분이 환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연출을 시도해 큰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