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문화 재조명한다

마한 문화 재조명한다

기사승인 2019-10-07 17:44:29
익산시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마한 문화를 재조명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시장은 7일 간부회의에서 “우리시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는 1969년 시작한 마한민속제전에서 유래했는데, 오늘날 서동축제는 서동과 선화를 중심으로 한 백제중심의 축제로 기울어져 있다”고 지적한 뒤 “내년부터는 서동축제에서 마한의 역사를 별도로 분리해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이어 “우리 익산은 삼한시대 마한 54국의 중심지로서 기원전 194년, 기준왕이 익산땅 금마를 도읍으로 정해 마한을 다스렸다는 기록이 있으며 ‘기준성’이라고 불리는 ‘미륵산성’이 그 대표적인 유적이다”면서 “기준산성(미륵산성)에 대한 관광지 개발과 홍보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따라 솟대축제와 같은 지역별로 남아 있는 특색있는 문화를 모으는 작업을 통해 진행할 방침이어서 마한 문화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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