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국민 혈세 빼먹는 범죄협동조합에 ‘신적폐’ 인정해야”

한국당 “文대통령, 국민 혈세 빼먹는 범죄협동조합에 ‘신적폐’ 인정해야”

기사승인 2019-10-08 15:58:44

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8일 “어제(7일) 감사원은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감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가 지난 2014년부터 허인회 전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 등이 운영하는 일부 협동조합에 사실상의 특혜를 주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이번 정권에서 친 정권 인사들이 일부 협동조합을 국민 혈세를 빼돌리는 통로로 이용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바이다. 2년 전 국정감사를 위해 야당 의원이 서울시에 ‘태양광 마피아’ 관련 자료를 요청했을 때도 허인회 전 청년위원장이 ‘민주당 국회의원 X들이 다 내 후배들’, ‘나한테 정용기 씨가 X도 아니에요.’ 등의 오만한 막말을 퍼부었다. 문재인 정권의 적극적 비호가 없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행태”라고 지적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협동조합들이 세금을 빼돌리는 문 정권의 ‘신적폐’임을 인정해야 한다. 지자체의 뿌리까지 썩어가고 있는 신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 해당 조합 형사 고발 및 보조금 전액 추징 뿐 아니라 배당이 가능한 모든 협동조합에 대한 국가 예산 사업 특혜를 없애는 등의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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