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수사 대상이 검찰 개혁? 조국 검찰개혁안 본질은 수사방해”

하태경 “수사 대상이 검찰 개혁? 조국 검찰개혁안 본질은 수사방해”

기사승인 2019-10-08 17:41:38

“수사 대상이 검찰 개혁하겠다니 국민들은 문정권이 역겹다. 조국 검찰개혁안 본질은 수사방해다. 개혁이란 단어를 더럽히지 말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검찰개혁 방안 보니 참 얼토당토 없습니다. 조국이 개혁이란 단어까지 더럽히고 있습니다! 개혁안 대부분이 조국 자신과 일가족 수사와 연관돼 있습니다. 포토라인 및 별건수사, 피의사실 공표 금지, 출석조사 최소화 등 대부분의 조치 첫 수혜자가 조국 일가이기 때문입니다. 명백한 수사방해입니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특히 별건수사 금지 강조한 건 자신과 일가 추가 수사하지 말라는 노골적인 외압입니다. 범죄사실이 더 드러나더라도 그냥 다 덮으라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 조국 일가 수사는 별건수사 아닙니다. 조국 동생 채용비리만 해도 웅동학원에 대한 총체적 진실 파악하는데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조국 일가 수사는 앞으로 어떤 범죄가 추가로 드러날지 알 수 없으며 검찰은 모두 낱낱이 수사해 진실을 규명해야 합니다. 범죄사실 드러났는데 수사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검찰의 직무유기가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검찰은 조장관의 겁박에 굴하지 말고 수사로서 진정한 검찰개혁이 뭔지 보여줘야 합니다. 살아 있는 권력인 조국 장관과 그 일가족 범죄 철저하게 수사해 법의 엄중한 심판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정치검찰로의 회귀 막고 검찰개혁 완수할 수 있습니다”라고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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