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조국 수사 덮으려는 문정권, 5공 말기 모습과 흡사”

하태경 “조국 수사 덮으려는 문정권, 5공 말기 모습과 흡사”

기사승인 2019-10-10 13:46:26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수사 덮으려는 문정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덮으려는 5공 말기 모습과 흡사하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조국 게이트 축소은폐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사법부 압박해 조국 동생 구속 기각시키고 법무부 통해 조국에 대한 검찰수사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축소은폐 시도한 5공 말기 모습과 흡사합니다”라며 “민주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거론하며 압박하자 법원은 조국 동생에 대해 구속영장 기각했습니다. 돈 전달한 피라미는 구속됐는데 구속심사까지 포기한 몸통에 대한 영장 기각은 유례가 없습니다. 또 법무부 검찰개혁단장은 조장관 검찰조사 말도 안 된다며 정경심 기소로 조국 일가 수사 끝이라고 검찰에 가이드라인까지 줬습니다. 노골적인 조국 게이트 축소은폐 기도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조국 게이트의 몸통이 조국 부부라는 건 이미 온 세상 사람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서울대 인턴 허위증명서 발급은 조국이 직접 개입하지 않고서는 성립할 수 없는 범죄이고 장관임명 과정에서 한 숱한 해명 역시 온통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국 수사 말라는 건 이 사건 축소은폐하자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라며 “조국 법무부가 5공 말기 박종철 사건 은폐한 치안본부가 된 것입니다. 당시 치안본부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발생하자 말단 형사 2명에게 모든 책임 떠넘겨 사건 은폐하려다 결국 6월항쟁 발생했습니다. 지금 문정부의 행태는 5공 말기 전두환 정권의 모습과 하나도 다를 바 없습니다. 문정부가 계속 조국 게이트 은폐 시도하고 검찰수사 방해한다면 6월 항쟁과 같은 국민적 저항에 직면해 몰락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