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사람이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라니요? 만일 노무현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조국사태를 이렇게 방치했겠습니까? 양심상 도저히 우길 수가 없다며 사임시키고 국민들에게 사과하지 않았을까요? 생각해보면 과거에도 노대통령이 양심과 국익에 충실한 결정을 하면 당신들은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외면했지요...어떻게 보면 자신들 스스로 자기 아집과 독선, 운동권식 선민의식에 빠져 국민통합이나 국익 등 국정의 무게를 이해하지 못한 채 대통령을 몰아세워 어렵게 만들어놓고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서는 지못미를 외치며 그 정치적 자산을 자기들 걸로 만드는데 혈안이 된 거 아닙니까? 어째서 노무현대통령을 내세워 자기정치를 합니까? 도대체 무엇이 그분의 정신이었을까요? 저는 노대통령의 모든 걸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인간적으로 그의 솔직함과 담대함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분의 정신은 팽개친 채 국민들의 감정을 자신들 권력잡고 특권 누리는데 악용하는 당신들... 참으로 나쁜 사람들입니다”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유시민 이분은 갈수록 양심이 유체이탈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가, 방송패널 등으로 나오며 꾸며놓은 이미지 다 깎아먹는 걸 보면서 참으로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만큼 조국으로 대변되는 이익의 카르텔이 강력한가 봅니다. 하기야 서초동 관제데모를 보면 문재인은 관심 밖이더군요. 오히려 문대통령한테 ‘우리 세를 봤지? 너도 똑바로 해’”라는 경고를 보내는 듯했는데요. 그들은 과거 노대통령을 몰아붙여 망쳤던 것처럼 지금도 문대통령을 망칠 겁니다. 스스로 문재인정권의 홍위병을 자처하며 정권을 잘못된 방향으로 몰면서 다른 선택의 길- 국가와 국민을 위한 올바른 길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결국 실패할 거고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을 거고 비극으로 끝나겠지요. 그리고 나면 그들은 또 지못미를 외치며 ‘우리가 힘이 약해서 지켜줄 수 없었어. 저 보수들, 나쁜 놈들이 문대통령을 괴롭혔으니 궤멸시켜야 하는데 그러려먄 우리가 또 권력을 잡아야 해’라며 또다시 잘못한 줄도 모르고 자신들의 이익카르텔을 만들어 권력을 잡으려 하겠죠. 나라의 미래나 국민들의 삶에는 아랑곳하지 않고요“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 여러분, 우리 언제까지 이래야 합니까? 더 이상 속지 맙시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