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철석)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설화장시설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방공기업 경영을 바탕으로 2018년 1월 말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에서 희생자들의 화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재난 사후 처리를 발 빠르게 도왔다.
또한, 올해부터 무연고자 사망 시 직원들이 나서 화장로 입로 의전을 지원해 함께 애도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노사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추석을 맞이해 납골당에 봉안된 무연고자들을 위한 추모제를 실시하는 등 무연고 화장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발전의 일환으로 대한노인회와 협약해 연간 2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공단은 지난해 7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인정서도 취득했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 내 위험한 요소들을 제거해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조건 제공에 대한 평가다. 공단은 노인들은 안전의식이 부족한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철석 이사장은 "노인들이 우리 사회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에 대해 각 시설별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밀양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