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나노융합국가 산업단지에 인력을 공급하게 될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밀양시 내이동 옛 밀양대학교 부지에 설립될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는 대학본부와 학생복지관, 기숙사, 공학관, 경비실 건축을 위한 사업비 269억 6800만원(국비 193억100만원, 시비 76억 6700만원)이 소요된다.
4개 학과(나노융합기계과, 나노융합설계과, 나노융합제어과, 나노융합응용과) 1800명(정규과정 300, 단기과정 1500)을 모집할 예정이다.
정규과정은 다기능 기술자과정 1,2학년 200명과 기능사 1년과정 100명 등 모두 300명이며 단기과정 정원은 1년에 1500명 이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추진단이 꾸려져 밀양배드민턴경기장 내 사무실을 두고 운영 중이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오는 2023년 3월에 개교하게 된다.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는 지난 2015년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이 결정된 이후, 전국 폴리텍대학 캠퍼스의 종합적 조직진단 과정에서 사업이 일시 중단되으나, 시의 끈질긴 유치 노력으로 지난 8월 설립 재개가 확정됐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국폴리텍대학의 차질없는 설립을 위해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