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미국에서 선 개봉해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다.
연합뉴스는 CJ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극장 한 곳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 ‘기생충’이 선 개봉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화 ‘기생충’은 미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이번 주말 뉴욕 IFC 센터 극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며 “기생충을 보고 싶다면 LA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호평을 내놨다.
LA 타임스는 “‘기생충’은 유쾌함으로 시작해 파괴로 끝난다. 이 영화의 업적은 관객이 숨을 내쉬기 힘들 정도로 순간 매 순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기생충'이 선 개봉일 하루에만 12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4천여만 원을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향후 확대 개봉이 이뤄질 시 더 많은 수익이 기대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서 ‘기생충’이 화제가 되면서 내년 2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시상식에서의 수상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