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조국 법무부장관 전격 사퇴… 고심 이해하고, 존중”

정의당 “조국 법무부장관 전격 사퇴… 고심 이해하고, 존중”

기사승인 2019-10-14 15:21:35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장관이 전격적인 사퇴를 했다. 조국 장관의 고심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논평했다.

유 대변인은 “조국 장관은 취임 이후 35일 동안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개혁을 해왔고, 오늘까지도 개혁안을 발표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45년 만에 특수부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한 것 등 그동안 검찰 개혁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가족들에 대한 수사 등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불구하고, 검찰 개혁에 대한 진념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해온 것을 높이 평가 한다.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했으며, 수고 많았다. 검찰 개혁은 결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의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가슴 깊이 새겨 엄격하게 개혁을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정치권은 조국의 시간을 멈추고, 검찰 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을 열어야 한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대결 정치를 멈추고 국민을 위한 개혁 입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정의당은 여야 패스트트랙 개혁공조를 통해서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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