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수목극 ‘우아한 가’ 최종회가 120분 방송된다.
16일 ‘우아한 가’의 홍보사 측은 오는 17일 방송하는 마지막 회 분량을 기존 방송보다 두 배 가까이 늘려 특별 편성을 확정지었다고 알렸다. 제작진이 완성도 높은 피날레를 위해 과감하게 결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회 방송에서 모석희(임수향)와 허윤도(이장우)가 재벌과 검찰이 공조해 쳐 놓은 공금횡령의 덫을 물리친 뒤 감격의 키스를 나눠 미스터리와 멜로 모두 극으로 치달은 가운데, 어떻게 이야기가 마무리될지 시청자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우아한 가 측은’ 모석희와 허윤도가 거리를 둔 채 걷고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모석희는 말라버린 눈물을 훔치고 있다. 허윤도는 모석희와 멀찍이 떨어져 걷고 있다. 두 사람 사이가 멀어진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 측은 “임수향·이장우가 고뇌와 눈물을 쏟아 부은 끝에 최고의 장면을 완성했다”며 “연기력이 절정에 오른 두 배우가 선보일 절절한 명장면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우아한 가’ 15회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