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지표악화에 하락…WTI 1.5%↓

국제유가, 중국 지표악화에 하락…WTI 1.5%↓

기사승인 2019-10-17 05:00:00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0.78달러) 떨어진 5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3분 현재 배럴당 1.10%(0.65달러) 하락한 5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중간 부분 합의에도 불구하고 최종 타결까지는 적지 않는 난관이 예상된다는 전망과 최근 중국의 잇따른 지표 악화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8.5% 급감했다.

아울러 9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동월보다 1.2% 하락, 3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떨어진 1,483.50달러를 기록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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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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