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함양군과 진주시가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최로 열렸으며, 경남도 추천 2개 법인이 모두 수상의 영광과 함께 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함양안의농협사과작목반(대표 이대준)은 ‘안전먹거리 명품 함양사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으로 소득증대 이루다’라는 주제로 참가했으며, 베트남 시장을 개척해 사과 수출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목반은 2016년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을 취득 후 73농가가 60ha에서 1080톤의 사과를 생산해 매출액 80억원으로 성장했다.
2017년부터는 베트남으로 사과를 수출해 올해 최고급 명품 사과 6000톤을 수출했다.
금상을 차지한 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송인두)은 진주시 시설채소 대표브랜드 ‘초로미’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을 통해 소비자 팸투어, 농장현장 체험, 대형유통 거래 등으로 매출증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법인에 대해서는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 홍보를 지원받고 소비자 팸투어 및 농업인 현장 교육장으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제도의 지속적 확대를 견인하는 모범사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전국적으로 9만 3000여 농가, 10만 7000ha에서 인증을 받았고, 경남도는 9월말 현재 7426농가, 6822ha에서 인증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도는 2016년 제2회 때 하동옥종농협딸기공선회가 대상을 받았고, 2018년 제4회 대회에서는 거창상살미포도법인이 은상을 수상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