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오는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2019 싱가포르 국제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호텔신라의 해외 사업 소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 전시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싱가포르 외에도 약 130개국에서 모인 1만여 명 의 호텔·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신라 측은 "다국적 거래선들에게 한국 관광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여행사들이 한국 관광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한국 관광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호텔신라가 ‘2019 싱가포르 국제 관광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호텔신라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싱가포르와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싱가포르는 신라면세점이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 도시다. 지난 2014년, 신라면세점은 세계 면세사업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면세사업 운영권을 획득하며 해외에 진출한 바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올해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지 5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이를 기념해 박람회 부스에서 동방신기와 레드벨벳 등 신라면세점 모델의 축하 메시지 영상도 상영해 ‘한류 홍보대사’역까지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