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은 2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4라운드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54에 머문 3위 서울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66에 그쳐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승점 69)과 전북(승점 68)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K리그1에 배정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3.5장이다. FA컵 우승팀이 한 장을 차지하고, K리그1 정규리그 1, 2위 팀이 본선 진출권을 가져간다. K리그1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권을 확보해야 한다.
울산과 전북은 서울이 34라운드에서 패하면서 이번 시즌 최소 2위를 확정,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다만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는 변수가 있다. 올해 FA컵 결승에 수원 삼성과 대전 코레일이 올라서다. 만약 대전 코레일이 FA컵에서 우승하면 아마추어팀이라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이러면 정규리그 1~3위 팀이 본선 진출권을 갖고, 4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