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인천터미널과 역삼역을 왕복 운행하는 광역급행형 M버스인 M6439번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구간은 인천터미널을 기점으로 구월 선수촌사거리, 서창지구~서울교대역, 서초역, 강남역을 경유해 종점인 역삼역에서 회차해 양재역과 서초구청까지다.
운행횟수는 1일 50회, 배차간격은 20~25분이다. 인천터미널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1시며 역삼역 첫차는 오전 6시10분, 막차는 밤 12시30분이다.
인천 구월·서창지구 인근 주민들은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시 버스와 지하철 등 3~4번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인천시는 이번 M버스의 개통으로 출·퇴근길 교통불편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M버스 운행업체가 운영허가 재연장이 안 되면서 노선이 폐지되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을 설득해 운송재개를 이끌어 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M버스 개통으로 해당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타 지역도 빠른 시일 내 M버스를 개통해 교통불편 해소와 공공복리 증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