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개 부문 후보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개 부문 후보

기사승인 2019-10-25 09:41:53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AMAs)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Group)을 비롯해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부문 후보 지정을 두고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물론 최초이며, AMAs가 처음 열린 1974년이래 이 부문에 비-영어권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 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BBMAs(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톱 듀로/그룹 부문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라고 SNS에 적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3년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이 시상식 하이라이트 대목에서 공연을 펼쳤고, 작년에는 처음으로 후보에 올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으며 한국 그룹 최초 수상 기록을 세웠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고, 상징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은 11월24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Microsoft Theater)에서 개최되며, A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과 27일,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열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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