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고산중 학생들과 축제 기획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고산중 학생들과 축제 기획

기사승인 2019-10-25 12:32:40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은영)가 고산중학교(교장 정해수) 2학년 35명과 함께 축제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고산중은 교육과정 개편을 염두에 두고 학생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계획했다. 학생중심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 참여 학생이 내용을 채워가는 과정으로 12월에 예정 된 ‘설송제’에 자신들의 색깔로 계획하여 실천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10월~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학생 중심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참여 학생의 특성 파악은 학부모 매개자 9명이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가정지지체계, 또래지지체계, 교사지지체계, 욕구 및 무기력 등이다. 프로젝트에는 모둠활동에 6명의 학부모 매개자가 배치되어 학교와 학생 간 중간 역할을 하게 된다.
 
고산중 관계자는 "양극화로 맞벌이와 이혼, 재혼, 빈곤, 다문화, 조손, 조모·부 등 가정의 위기가 고스란히 교실에 전이 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한 학생들 간 건강한 또래 문화를 만들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조정·협의하면서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은영 센터장은 "학부모 매개자는 학생중심 프로젝트를 위해 교육 과정에 일어나는 돌발변수를 교육적으로 풀어간다는 전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가 개발한 ‘매개자’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간 가교 역할을 하는 지도자를 뜻한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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