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11월 2일 18개 계열사가 참여해 대대적 할인에 나서는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명품부터 생활 필수품은 물론 호텔, 레저,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비롯해 SSG닷컴, 신세계푸드, 신세계면세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TV쇼핑,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사이먼, 까사미아 등 18개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초대형 이벤트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을 망라, 모든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이날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의 날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룹 측의 포부다.
먼저 SSG닷컴은 ‘대한민국 쓱데이’ 본 행사를 앞두고 28일 오전 8시부터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행사를 시작한다. SSG닷컴은 총 20만가지의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행사 상품을 포함한 전체 물량만 도합 5000억원어치에 달한다. 참여 브랜드 수도 3000개를 넘는다.
아울러 100만명에게 1만원씩 쇼핑 지원금을 주는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 매일 카테고리별로 10개씩 총 90개 상품을 특별 할인하는 ‘오늘의 쓱 프라이스 딜’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최대 80%까지 상시 할인판매를 할 계획이다.
SSG닷컴 내 ‘프리미엄아울렛관’에서도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5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기존 아울렛 가격에서 10% 할인하며, 삼성/KB/현대카드의 10% 청구할인 혜택과 SG닷컴의 5% 쿠폰을 적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SG페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프라퍼티에서도 본행사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SSG페이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100원부터 3만원까지 SSG머니를 랜덤 증정하는 ‘쓱데이 럭키박스’ 이벤트를 연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8일부터 특가 상품 사전예약 행사를 실시한다. 베트남 ‘용과’ 대비 당도가 우수한 국산 용과를 1만9900원에, 햇 인삼은 2만8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우 꼬리 한벌(7kg)도 온라인 대비 30% 저렴한 6만900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초대형 럭셔리 요트’를 전시하는 로드쇼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스타필드 하남 야외광장에서 높이 11m, 무게 7톤이 넘는 초대형 요트를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쓱데이’가 소비심리 진작을 통해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가 다섯번째를 맞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에 진행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