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김제~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확정

정읍~김제~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확정

기사승인 2019-10-27 19:47:15
폐지됐던 정읍~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이 정읍~김제~인천공항 노선으로 부활했다. 정읍을 출발해 김제터미널을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경로다.

전북도는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조정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시외버스 노선 신설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운송업체는 경기고속 2회, 전북고속 2회, 호남고속 2회, 대한고속 1회 등 4개 업체가 1일 7회 왕복 운행할 예정으로, 운행시간과 요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전북도와 4개 버스업체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전북도는 1개월 이내에 인가내용을 버스업체에 통보하고 업체는 인가일로 부터 3개월 이내에 운송 개시신고를 해야 한다.

정읍~혁신도시~인천공항간 노선은 지난 3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해 5월 2일 폐지됐다. 고창군, 정읍시, 혁신도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인천공항 간 직통노선 폐지로 인천공항 이용에 교통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버스운송조합 및 도내 시외버스 회사와 협의해 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해왔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버스업체와 공조해 정읍~김제~인천공항 노선의 인가 절차를 마무리해 빠른 시일 내에 운행개시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면서 "향후 고창군까지 노선 연장을 추진하는 등 서남권 지역 도민들이 해외여행이나 출장 때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는 대한관광리무진과 관련된 소송에 적극 대응하고 무주~인천공항 노선 등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실~전주~인천공항 노선과 관련해 전북도는 관련업체와 증회 취소소송을 진행중이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임실(전주경유)과 익산(군산경유, 익산 출발 군산.송도경유), 남원서 출발하는 4개 노선이 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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