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380억원을 투입하는 등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 지역사회자원 등 5개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합 개편했다.
새롭게 개편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시군별 면적, 노인인구수, 사업대상 등을 고려해 50개소로 나눴다.
수행기관은 오는 11월 중 시군별로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50개소의 지역권역별 서비스 관리와 평가를 담당할 광역지원기관도 내달에 선정할 예정이다.
수행기관이 선정되면 서비스 제공인력 2,087명을 채용한후 돌봄이 필요한 노인 약 3만2,000명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만 65세이상 기초연금 수급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주요 내용은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연계서비스, 은둔형·우울형 노인에 대한 특화사업 등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독거노인 가스화재활동감지센서와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하는 안심서비스가 제공된다.
전북도 천선미 노인장애인과장은 "신규신청은 2020년 3월부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 받는다"며 "안부·가사지원 외 안전·주거지원·생활용품지원·의료·건강보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 돌봄사각지대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