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24일 국제에너지기구(IAE)를 비롯해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하대학교 등 관계자 12명이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이번 방문단은 바이오가스 생산 및 정제시설, 중앙제어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견학과 설명회를 가졌다.
고양도시관리공사 바이오매스에너지처 이상진 처장은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쓰레기를 혐기성소화 방식으로 처리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하고, 친환경퇴비는 관내 농가 및 퇴비공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IEA 관계자는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의 선진 시스템이 더욱 많은 나라들에 알려져서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에는 홍콩,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닝보성 등 국내외 환경관련 관계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