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내달 1일 광화문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열어

도로교통공단, 내달 1일 광화문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열어

기사승인 2019-10-31 01:00:00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11월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보고 또 보고, 한번 더 살펴보세요’를 슬로건으로 ‘2019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전체 교통사고에서 고령자 관련 사고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8년 보행사망자 중 고령자 점유율은 56.6%로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특히 타 연령대에 비해 사고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5년 동안 ‘2019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진교통문화 정착의 근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 경찰청 교통국장,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 양택조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중앙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약 350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체험 코너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월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우 양택조씨에게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한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교통문화를 형성해 세대 간 갈등을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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