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허위사실 유포 고소에 전희경 “어느 대목이 허위인가요?” 발끈

손혜원 허위사실 유포 고소에 전희경 “어느 대목이 허위인가요?” 발끈

기사승인 2019-10-31 09:34:54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것에 대해 발끈했다.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혜 원의원이 논평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저를 고소했답니다. 제가 논평에서 이야기한 어느 대목이 허위인가요?”라며 “‘여당 국회의원은 내부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고 남편회사 공예품을 피감기관을 통해 판매했다’ 손혜원 의원, 근거가 없다고요? 터무니없다고요? 과연 그럴까요? 부끄러워서 잊으신 거에요?”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단 부동산은 온국민이 너무나! 익히! 지겹도록! 아는 바이고 피감기관 공예품 말씀이세요? 당시에 본인이 해명조차 못했던 1면 기사 한 번 보실까요? 이제 기억이 나세요? 본인의 오늘 터무니없는 말과 행동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손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희경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의원을 고소합니다”라며 “2019년 10월 29일 전희경 의원은 「‘아빠찬스’,‘부인찬스’에 이은 ‘공직찬스’, 문재인 정권 공직자의 가족사랑 방법」 이라는 제목으로 한 논평에서 ‘여당 국회의원은 내부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고 남편회사 공예품을 피감기관을 통해 판매했다.’라고 발언하며 이를 통해 제가 사적이익을 챙겼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오늘(2019년 10월 30일) 영등포경찰서에 전희경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전희경 의원의 발언은 허위사실을 포함 ‘남편회사 공예품을 피감기관을 통해 판매했다’는 허위사실. 남편회사의 어떤 공예품이 어느 피감기관을 통해 어떻게 판매됐고, 저와 남편이 어떤 사적 이익을 얻었는지 구체적 근거도 밝히지 않고, 밑도 끝도 없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음다”며 “너무 터무니없어 반박할 거리도 없는 지경. 본인의 발언이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밝혀낼 법적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경찰서에 출두하여 잘 설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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