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 다음달 1~3일 울릉도·독도에서 '독도명예주민증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독도재단은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5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울릉군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독도명예주민 중 100여개국 1700여명의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터키 등 27개국 외국인 60명과 대구시·경상북도 청년정책단 40명 등 1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1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리는 환영대회에서 김병수 울릉군수로부터 독도명예주민증을 받는다.
이어 독도의 소중함과 진실을 알리는데 열과 성을 다한다는 '독도명예주민 선서'를 한다.
2일에는 '2019 울릉국제트레킹대회'에 참가한 뒤 독도를 방문, 시민들이 직접 손도장을 찍어 만든 100기의 태극기를 휘날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독도박물관 등 문화유적 답사, 명예주민 소감 발표, 상생·협력 청년정책 간담회 등을 갖고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독도명예주민이 100개국 이상 분포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지구촌 모든 국가에서 독도명예주민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