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선혜윤 PD “파일럿 방송 이후 아이들 학습지 줄였다”

‘공부가 머니’ 선혜윤 PD “파일럿 방송 이후 아이들 학습지 줄였다”

기사승인 2019-10-31 14:20:30

선혜윤 PD가 학부모로서 ‘공부가 머니’에 출연한 가정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31일 오전 서울 성암로 MBC 경영센터 M라운지에서 새 예능 ‘공부가 머니’ 제작진 미디어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선혜윤 PD와 박현석 CP가 참석했다. 

이날 선혜윤 PD는 “나도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을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는지 정보가 없어서 막연한 불안감이 생겼다”며 “시청자도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막연한 불안감이 사교육이나 컨설턴트로 이어지는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교육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가 가진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아이는 입학할 때 한글을 못 떼고 갔다. 교육부 방침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점점 간극이 벌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학습지를 과도하게 시켰는데 ‘공부가 머니’ 파일럿 방송을 보고 나도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아이들을 위해서 지원한 부분이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방송 이후 학습지를 많이 정리했다”라고 털어놨다. 

‘공부가 머니’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교육법을 제시하는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부작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이 방송은 화제성을 인정 받으며 정규 편성됐다.

다음달 1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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