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해창석산지구 명소화 사업부지 개발 건의

권익현 부안군수, 해창석산지구 명소화 사업부지 개발 건의

기사승인 2019-10-31 14:30:03

전북 부안군은 해창석산지구 새만금 명소화 사업부지 개발을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30일 부안군을 방문한 가운데 권익현 군수는 “새만금의 기초가 된 해창석산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우수한 경관과 접근성 좋은 해창석산에 로컬푸드 미병(未病) 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해창석산은 부안군 하서면의 새만금지구 전면에 위치한 산지로 지난 1991년 새만금 개발 시작과 함께 400만㎥ 이상의 토석이 채취돼 바다 속으로 사라진 아픔을 지닌 곳이다. 

이후 잔여지에 지난 2012년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사업으로 관광단지가 계획됐으나 현재까지도 추진되지 않고 있다.

부안군이 구상 중인 로컬푸드 미병 센터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와 질병 전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부안군 친환경 유기농 농업 집단화 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미병 치료의 최적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병은 질병은 아니지만 신체·육체·사회적으로 건강상 기능, 기질적 이상을 보이는 상태로 질병과 건강의 중간 영역을 말한다.

이 차관은 권 군수의 건의를 경청하며 “새만금과 해창석산 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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