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일부터 전면 정규직 전환

서울대병원, 내일부터 전면 정규직 전환

기사승인 2019-10-31 17:06:07

서울대병원이 오는 11월 1일, 필수유지업무와 무관한 파견·용역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19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 앞서 서울대병원은 ‘환경유지지원직’을 신설했다. 이 직군에는 ▲환자안전(중환자실, 응급실, 분만장, 수술장, 인공신실, 병동 외래 검사실 등 환자진료시설의 환경 미화 및 감염관리) ▲업무지원(환경미화, 주차, 승강기 안내) ▲시설지원(시설관리, 전화설비, 조경)으로 구성됐다. 소아급식, 경비, 운전, 사무보조 등은 기존 병원 직제인 운영기능직으로 편성했다.

환경유지지원직 신설은 근무자가 환자 안전의 연장선에 있음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갖는 것과 동시에 병원 감염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총 614명이다. 지난 9월 서울대병원은 비정규직 노동자 전원을 자체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은 근로자는 당초 노사가 합의한 대로 필수유지인원 책정 비율 협의를 거쳐 조만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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