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1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으로 작년 동월과 동일했다.
통계청은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만 따지는 공식 상승률 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소숫점 셋째 자리까지 들여다볼 때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후 줄곧 0%대를 이어오다가 8월 -0.038%를 기록해 사실상 하락세로 돌아섰다.
9월에는 0.4% 하락하며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처음으로 공식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