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글로벌 재무 전문가 마이클 파커를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신규 영입했다.

1일 쿠팡에 따르면 파커 CAO는 나이키 거버넌스와 외부보고 통제 부문 VP를 역임했다. 그는 나이키의 외부 회계감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를 담당했으며 기술회계 정책과 내부 통제 거버넌스를 이끌었다. 

나이키 합류 전에는 월마트에서 근무하며 전세계 월마트 지사에 부패방지를 위한 재무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지·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 월마트 캐나다와 월마트 차이나에서 VP와 컨트롤러를 역임했고 월마트 스토어스에서는 시니어 디렉터로서 글로벌 회계·정책을 담당했다. 

월마트 이전에는 딜로이트 뉴욕 본사에서 기술 과제 2년 수행을 포함해, 딜로이트의 감사 서비스 시니어 매니저로 12년간 근무한 바 있다. 

파커 CAO는 “이커머스를 통해 고객의 삶을 훨씬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쿠팡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쿠팡이 구축한 직접 배송 서비스는 반품까지도 가장 쉬운 경험으로 만들 정도로 다른 이커머스 기업이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