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기록물 관리 사업, 文에 보고 안했다"

노영민 "대통령 기록물 관리 사업, 文에 보고 안했다"

기사승인 2019-11-01 21:46:22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대통령 기록물 관리는 국가기록원장 권한으로 추진하는 고유 업무라고 판단해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립 사업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 보고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의 관련된 질의에 "대통령이 이를 몰랐던 것은 8월 29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 기록관 건립과 관련한 세부 내역이 상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이 (설립 계획을 듣고) 화를 냈다는데,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은 문책도 안 당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해당 비서관을 구두로 경고했다"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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