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와 웰다잉시민운동이 5일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MOU로 ▲웰다잉에 대한 문화 홍보 및 준비 지원 ▲웰다잉 관련 단체 공동협력 및 교류 ▲웰다잉에 관한 입법, 정책 개발을 위해 공조키로 합의했다.
최혁용 한의협회장은 “의료인으로 환자에게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 자기 결정을 존중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웰다잉에 공감한다”며 “육체적 생명은 물론 사회적 관계와 정신적·물질적 유산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차흥봉 웰다잉시민운동 이사장은 “죽음은 단순히 생명의 소멸이 아닌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과정이라는 인식이 확산해야 한다”며 “한의협과 함께 웰다잉 관련 실천 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