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봉태 부시장 주재로 정부의 집행 강화 기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2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상황 점검 영상회의의 후속조치로 김봉태 부시장을 비롯한 전 실과소장 30여 명이 참석해 신속집행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정책 기조가 신속집행으로 흐르는 가운데 밀양시는 이에 맞춰 12월 말까지 정부 목표치인 90%이상 집행을 목표로 설정하고,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 부서장 책임 하에 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집행 모니터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시장 주재의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매주 개최해 독려하고 특히 10억원 이상의 부진사업에 대해 집중 관리하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을 집중 추진함에 있어 긴급입찰, 선금 및 기성금 지급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봉태 부시장은 "신속한 재정집행은 서민 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며 "연내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매주 진행상황을 점검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