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대한요양병원협회 주관의 ‘해외 노인 의료복지 연수’에 참석 후 회복기재활병원과 지역포괄케어시스템에 대한 ‘2019 해외 노인의료복지 체계 연수 사례집’을 출간하는 작업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 7월 갑을구미병원 박진구 행정실장 등 7명이 일본 나고야시의 메이난후레아이병원, 치타후생병원, 아이오이야마병원 등 3개 병원을 둘러보고 노인의료 복지체계 연수 및 지역과 연계된 포괄의료케어시스템에서 경험한 내용과 자료가 담겼다.
아울러 연수기간 동안 수집한 자료와 경험을 토대로 국내 회복기재활병원 운영현황과 일본의 현황 비교, 지역사회와 연계된 포괄케어서비스 등의 사례를 통해 노령화가 심화된 일본의 상황을 참고해 국내 병원의 나아갈 길에 대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갑을구미병원 관계자는 “사례집에 예시된 해외 우수사례를 검토 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케어시스템을 병원에 적극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활환자들에게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의 이미지 제고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병원으로 개설한 갑을구미병원은 경상북도 구미시 3공단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중추신경계재활치료 및 종합검진 특화병원이다. MRI, CT, 초음파 등 최신 기종의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2층에 독립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해 검진시간을 최소화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