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밀레니얼 세대에 '회식' 트렌드도 변화"

서울신라호텔 "밀레니얼 세대에 '회식' 트렌드도 변화"

기사승인 2019-11-06 14:46:21

서울신라호텔은 자사 레스토랑인 '콘티넨탈'이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회식장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콘티넨탈의 매출 현황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주중 저녁 회식 등 비즈니스 목적의 예약이 약 30% 증가했다.

특히 와인 판매 증가가 두드려졌다. 올해 저녁 시간대 누적 와인 판매액이 지난해 점심, 저녁시간을 합친 와인 판매액 보다 많았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회식 등 단체 고객들이 와인을 곁들인 코스 요리를 즐기면서 와인 판매가 크게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新회식 문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호텔 측의 설명이다. 

기존 인당 3만~5만원에 진행되던 회식을 줄이면 10만원 대의 호텔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새로운 회식 장소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는 것. 

신라호텔 관계자는 “회식 빈도를 줄이더라도, 한번 할 때 제대로 하자”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라며 "고기를 구우며 과음하던 회식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라고 풀이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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