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독자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North Side' 권역 1122㎡(약 339평)를 이달 7일부터 2024년 11월까지 5년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면세점 측은 'North Side' 권역에서 5년간 총 6억불(7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은 ‘North Side’와 ‘South Side’ 등 크게 2개 권역 2252㎡(681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억6000만불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70위권 공항면세점이다.
‘South Side’ 권역(1130㎡, 342평)은 지난해부터 킹파워와 CDFG가 합작을 통해 운영해 오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마카오 국제공항은 연간 8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여객터미널 수용능력은 공항 확장 공사 이후 2021년 1000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