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언어 서비스 개편을 통해 전 세계 62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영어, 한국어 등 총 31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에 더해 라트비아어, 힌디어 등 31개 언어가 추가됐다.
에어비앤비 측은 “이미 전 세계 191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언어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이로써 40억명 이상이 에어비앤비 서비스를 모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사용 언어 설정은 에어비앤비 웹사이트나 앱에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PC에서는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는 기기 설정으로 이동하여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 중 하나로 변경하면 된다.
에어비앤비 측은 “라트비아어에서 힌디어까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 간에 더 많은 사람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방안”이라며 “폭넓은 언어를 제공하여 더 많은 호스트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게스트가 현지의 생생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을 보다 손쉽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독특하고 멋진 숙소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에어비앤비는 현지 호스트가 운영하는 700만개 이상의 숙소와 4만여 개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