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제안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마을의 설화를 담은 동화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충남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이 책은 동화구연 강사로 구성된 태안군 평생학습 동아리 ‘행복한 동화세상’의 주도로 마을 곳곳을 찾아 다니며 숨겨진 역사와 설화등을 수집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동화책을 제작하였다.
내용은 태안군에서 전해지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총 4권으로 ▲구렁이의 선물, ▲범덩굴의 신비한 샘물, ▲용수섬의 청룡과 백룡, ▲당산 소나무와 옹달샘이다.
회원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동화작가의 꿈을 이뤘다. 손주들이 할머니가 만든 책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뿌듯해 하였다.
발간된 책은 충남도내 도서관 및 태안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배포하며 지역내의 어린이들이 지역에 대하여 쉽게 이해하고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