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문화탐방로, ‘찾고 싶은 곳’ 가능성 인정받아

대전 원도심 문화탐방로, ‘찾고 싶은 곳’ 가능성 인정받아

기사승인 2019-11-08 13:05:50

대전시가 도시경관사업으로 추진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민간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대전시는 7일 오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에프엠(FM)대상 공모전에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으로 도시디자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사)한국퍼실리티 매니지먼트학회(한국에프엠(FM)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한국에프엠(FM)대상은 도시디자인, 시설경영, 스마트오피스, 리노베이션, 정보경영, 건축물안전관리 등 6개 부문에 대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시상했다.

한국에프엠(FM)학회는 에스원, 한화63시티, 두산건설, 금호건설, 신세계건설 등 굴지의 기업 등이 가입해 권위를 가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시설자산 경영합리화를 통한 기업생산성 향상 성과가 뛰어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전시의 도시자인부문 대상수상은 민간단체(기업)들과 견주어 중앙․지방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대전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대전의 근대문화 건축물 등을 붉은색 벽돌로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전의 근대역사를 체험하고, 주변의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대전시 도시경관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붉은색 유도블럭, 안내사인, 고보조명,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이다. 특히 근대건축물 소유자 및 관계기관의 담당자와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완료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대전시 장시득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의 한국에프엠(FM)대상 수상은 대전시 경관사업의 우수성을 권위 있는 민간전문가들에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대전시의 우수한 경관사업의 성과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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