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컨벤션홀에서 창간 15주년을 맞아 ‘신(新) 한·일 경제협력 구축방안 모색’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딛고 지난 60여 년간 경제협력을 이뤄왔으나 최근들어 정치·외교적인 이유로 인해 양국의 교류가 경직되어 있다"며 "한·일 양국간 수출규제와 무역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협력관계를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한·일 경제협력 관계의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의 어려움을 진단해, 한·일 경제협력 재구축이라는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쿠키뉴스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쿠키뉴스가 창간 정신을 견지하여 바른 언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기를 응원한다"며 "국회에서도 언론의 부흥과 언론인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 방안을 더 꼼꼼히 살피고 챙길 뿐만 아니라 언론의 역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정병덕 쿠키뉴스 대표, 변재운 국민일보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주영 국회 부의장,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김진표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제발표는 박성빈 아주대학교 일본정책연구센터장(교수)가 맡았다.
종합토론에는 양기호 성공회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를 비롯해 조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연구실 이사,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이 패널로 참가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