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은 13일 오전10시 대회의실에서 동·서부 지역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례중심 장애학생 인권보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 인권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 가정 내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와 그녀의 부모가 특강에 나서 음악과 영상이 있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통해 장애학생 학부모와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냈다.
강의에 나선 박찬동 광주 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도 가정에서의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사례 중심으로 장애학생 인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인권보호가 학교나 사회에서 필요한 것으로만 알았는데, 가정에서도 보호해 주고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임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장애 학부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