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문화권협의회는 13일 제14회 남한산성권 순국선열 추모제를 개최했다.
추모제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용주 국가보훈처 경기동부지청장,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유병기 하남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한범택 무용가의 진혼무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제문봉독, 추모사, 헌화 및 분향, 광주시오페라단의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희 남한선성문화권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순국선열 추모제를 통해 남한산성 문화권인 광주·성남·하남의 문화원이 함께 순국선열추모제를 개최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과 자유는 일제의 만행과 싸우다 앞서 가신 순국선열들에 희생이 바탕이 됐다”며 “광주·성남·하남 같은 형제도시가 순국선열을 함께 추모해 뜻 깊다”고 밝혔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