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인, 청년 창업농, 지역선도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포럼을 개최했다.
농업포럼은 민선 6기 이후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융복합 6차산업의 이해와 사례'란 주제로 ㈜젊은 농부들 대표이사 이석무씨의 강의로 진행됐다.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6차산업과 ICT융복합산업에 있다고 말하며, 그 중 6차산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위해 실효성 방안이 마련돼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이후 귀농·귀촌인, 청년창업농, 지역선도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밀양시-NC다이노스, 문화·예술·체육 상생 협약
경남 대표 아리랑의 도시 밀양시와 경남 대표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13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일호 밀양시장과 황순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밀양아리랑 응원가 개발 활용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와 NC 다이노스는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두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응원가를 개발해 NC 다이노스에 제공하고 올해 3월 개장한 창원NC파크(2만 2000석)에서 밀양의 민속·예술 공연, 문화관광콘텐츠 및 특산물 등의 홍보 교류 활동을 해 나가며, 저소득층 자녀의 구장 투어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대중화 시켜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밀양시와 NC 다이노스가 함께하는 협업 사업들을 통해 서로의 가치를 높이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프로야구 9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NC 다이노스는 다양한 분야,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단이 보유한 자원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밀양시와 NC 다이노스가 함께 개발하는 밀양아리랑 응원가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NC 다이노스 개막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