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와 한국산업은행 영남지역본부(본부장 엄범용)는 13일 산단공 경남본부 소통회의실에서 '경남지역 유망 중소․중견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산업단지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입주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유망 중소·중견기업 발굴 및 육성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산업단지 입주지원 및 금융관련 서비스 등 편의제공 ▲기타 산단공과 은행이 별도로 협의한 사업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산업은행 엄범용 본부장은 "산단공과의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정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단공 배은희 본부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금융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직접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