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공개… 라연·가온 4연속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공개… 라연·가온 4연속 미쉐린 가이드 3스타

기사승인 2019-11-14 13:20:00

한식당 라연과 가온이 올해까지 4년 연속 미쉐린(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14일 미쉐린코리아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레스토랑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네 번째로 소개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총 179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191곳에서 12곳이 줄어든 숫자다. 미쉐린의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31곳으로 지난해보다 5곳 늘어났다. 

미쉐린 스타는 별 숫자에 따라 ‘요리가 훌륭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별 3개)’,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별 2개)’, ‘훌륭한 식당(별 1개)’를 의미한다. 

올해 미쉐린 3스타는 라연·가온 두 곳만 선정됐다. 라연과 가온은 올해로 4년 연속 선정이다. 

2스타로는 지난해에도 이름을 올린 권숙수(한식), 밍글스(코리안 컨템퍼러리), 알라 프리마(이노베이티브), 정식당(코리안 컨템퍼러리), 코지마(스시), 모수(이노베이티브), 임프레션(이노베이티브)까지 총 7곳이 선정됐다. 

1스타 레스토랑에는 총 22곳이 선정됐다. 특히 테레노(스패니쉬), 오프레(프렌치), 온지음(한식), 에빗(이노베이티브), 보트르 메종(프렌치), 묘미(한식),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퍼러리) 등 7곳은 새로 1스타에 선정됐다. 

그웬달 플레넥 미쉐린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매년 평가원들은 서울 방문할 때마다 고품질 요리가 늘어나는 것과 새로운 시도를 하며 진화하는 셰프들을 보게 된다”면서 “요리와 미식이 풍부한 한국 요리는 조상들의 전통과 현대의 혁신 사이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보편적 기준과 뿌리 깊은 독립성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평가 방법 개발해왔고 평가에 있어 평가원 이외 다른 사람은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그렇지 않는 것은)우리를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빚을 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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