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 소식] 휠라‧아디다스‧K2‧CJ오쇼핑

[패션산업 소식] 휠라‧아디다스‧K2‧CJ오쇼핑

기사승인 2019-11-15 15:53:08

◎휠라코리아 공은찬 신발 수석전문위원, 제33회 섬유의 날 국무총리 표창=휠라코리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개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FILA LAB 소속 공은찬 수석전문위원이 연구개발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 불을 달성했던 지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기념식과 함께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유공자를 선발 포상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휠라코리아 공은찬 수석전문위원은 휠라의 신발 R&D센터인 FILA LAB 소속으로, 약 40년 동안 신발산업에 종사해 온 업계를 대표하는 신발 전문가다. 공 수석은 획기적 신발 제작 공법 및 신발 제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창과 밑창 등의 소재 개발을 필두로 신발패션산업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 수석은 지난 1999년 태광실업(당시 나이키 ODM 업체) 근무 당시 신발 중창의 표준이라 불리는 파일론(Phylon)의 공정 개선에 참여했다. CMP(Compression Molded Phylon)라는 파일론 제작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했던 산업 폐기물을 약 53%에서 3%대로 낮추고 생산 속도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이 공법은 당시 획기적으로 여겨졌고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출시 중인 파일론의 제작 공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후 공 수석은 2015년 휠라코리아에 입사, FILA LAB 소속으로 신발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와 협업해 11가지 신규 중창과 4가지 신발 밑창을 개발해 휠라의 다양한 신발 제품에 적용했다. 실제 이 테니스화를 신고 휠라가 후원하는 애슐리 바티와 티메아 바보스 선수가 각각 2019 프랑스 오픈 여자 단·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대회를 통해 입증하기도 했다.

공은찬 수석위원은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부터 우리 소비자들에게 이르기까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신발을 제공하는 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디다스코리아,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우수 기업 수상=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 15일 열린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사회복지 분야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상하는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체계성, 효과성, 파트너십 3개 항목의 심사를 통해 8개 우수기업이 선정됐다. 이 상은 사회복지 분야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회를 맞았으며 기업과 사회복지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장려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아디다스 마이드림 FC는 아디다스코리아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을 접하기 힘든 지역 학생들이 축구, 농구, 피트니스 등 전문적인 스포츠 코칭 시스템을 받으면서, 정서적인 교감과 안정을 위해 아디다스 임직원 및 파트너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드림 코치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아디다스코리아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30억원의 기부금을 출자했고 7년 동안 1300여명의 학생들과 430여명의 아디다스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번 선정은 아디다스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참여 주체로 펼쳤으며 사회 복지, 스포츠를 통한 교육 분야에 공헌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디다스코리아 폴 파이 대표는 “아디다스는 아디다스 마이드림FC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신념을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아디다스 마이드림 FC는 10여 곳에서 340여명의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은 물론, 프로 스포츠 선수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축구, 농구, 피트니스 종목의 무상 스포츠 전문코칭을 진행한다. 또 매월 1회 아이들에게 70여명의 아디다스 임직원, 대학생 봉사단, 파트너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드림 코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정서적인 교감과 안정, 인성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K2,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 실시…헌 다운 기증, 제품 구매시 최대 11만원 할인=아웃도어 브랜드 K2가 필환경 트렌드에 맞춰 안입는 다운을 가져오면 K2 제품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Recycle Your Down)’을 실시한다.

K2의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은 해마다 버려지는 많은 양의 다운을 재활용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거된 다운은 친환경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된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 다운 충전재가 들어있는 옷이면 K2 브랜드 뿐 아니라 타 브랜드 제품도 상관없이 가능하다.

다운을 가져오면 20만원 상당의 제품 구매 시 5만원, 30만원 상당의 제품 구매 시 8만원, 40만원 상당의 제품 구매 시 11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수거 다운 제품 1개당 1회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마일리지 적립 및 기타 프로모션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전국 K2 매장으로 다운을 가져오거나 온라인몰로 택배를 보내면 참여가 가능하다. 기간은 11월30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온라인몰과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2는 이번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 시작과 함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 캠페인 게시물을 공유 후 본인만의 환경보호 실천방법을 댓글로 남기면 되다. 추첨을 통해 K2 상품권 및 K2 클린백 등이 제공된다.

◎CJ ENM 오쇼핑부문 ‘다니엘 크레뮤’, 남편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Make Men’s Moments’ 진행=CJ ENM 오쇼핑부문의 남성 패션 브랜드 ‘다니엘 크레뮤’가 남편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J오쇼핑에 따르면 프로그램명은 ‘Make Men’s Moments’로 ‘남자의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결혼 후 남편이라는 이름 아래 남자로서의 순간을 잊고 산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CJmall 내 별도 이벤트 응모 페이지와 다니엘크레뮤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하면 된다. CJmall에서 신청 시에는 남편의 현재 패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사진 1장과 사연을 적어 등록하고, 인스타그램에서는 다니엘 크레뮤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해시태그 #MMM챌린지를 달면 된다.

CJmall을 통한 신청자 모두에게는 다니엘 크레뮤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CJmall과 인스타그램 신청자 각 10명씩 추첨해 사피아노 벨트가 증정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접수된 사연의 공감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3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3인은 패션 코디와 메이크업 등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착용한 다니엘 크레뮤의 모든 상품은 참가자에게 증정되며 추가로 CJmall 적립금도 제공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이들 참가자의 메이크오버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다니엘 크레뮤 방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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