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구성하는 정당의 보호와 육성,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당보조금이 지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15일 4분기 정당들에 대한 국고보조금으로 108억5138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35억9301만원(33.11%), 자유한국당은 35억3076만원(32.54%), 바른미래당은 25억2667만원(23.28%)을 받게 됐다.
이어 정의당 6억9572만원(6.41%), 민주평화당 2억4915만원(2.30%), 민중당 2억4000만원(2.21%), 우리공화당 1606만원(0.15%)을 수령한다.
한편 분기별로 지급되는 정당보조금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정당 3곳에 전체 보조금의 50%가 우선 균등배정되고, 의석이 5~19석인 정당에게 총액의 5%씩이 지급된다. 확보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인 정당은 최근 선거에서의 득표율 등을 감안해 총액의 2%가 배정된다.
이렇게 배분되고 남은 금액 중 절반은 의석수 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게 추가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20대 총선 득표율에 따라 나눠 배정된다. 책정되는 정당보조금은 총선거자수에 800원을 곱한 금액이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