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겨울철새 유입으로 인한 조류인플류엔자(AI)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복하천, 양화천, 청미천 일대와 성호호수 주변의 방역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 청미천변 시료에서 H5N3 AI 바이러스(저병원성)가 검출되고,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AI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이천시는 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3곳을 설치하고, 시 경계지역에 무인자동소독시설 8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선제적 통제초소 4곳을 설치했다.
이어 하천변 조류분변에 의한 AI 유입·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청미천과 복하천변 입구에 출입금지 현수막 30매를 설치하고 낚시금지 및 하천변 소독과 농가에 생석회 74톤과 소독약 760kg을 지원해 농가의 자체 소독을 지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