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백사권역 16.5ha와 호법권역 17.37ha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예방주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피해고사목 제거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월동을 차단하고, 이천시 관내 주요 소나무·잣나무 우량임지, 재선충병 발생지, 선단지 위주의 예방주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김영준 이천시 산림공원과장은 “피해지역의 소나무를 다른 곳으로 반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주민과 관련 업체의 협조 요청과 피해고사목 발견 즉시 이천시청 산림공원과 산림관리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의 소나무재선충병은 2014년 4월 신둔면 용면리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백사면, 마장면을 비롯한 관고동, 사음동, 송정동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3개면 3개동 31개리 1만430.9ha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